창녕장애인복지관 ‘꿈의 해피 팜’ 개장
창녕장애인복지관 ‘꿈의 해피 팜’ 개장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1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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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원예·곤충활동 통한 소득창출·치료효과 제공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신익)은 지적장애인이 자연에서 각종 동·식물들과 더불어 일하고, 행동적, 정서적 치료와 독립적인 생활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꿈의 해피팜’(사진)을 19일 개장했다.

꿈의 해피 팜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고용창출사업으로 경남지역에는 유일하게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되어 운영을 하고 있다.

중증지적장애인들이 꽃과 곤충을 함께 가꾸고 키우면서 소득창출에 의한 자립생활 촉진 및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원예활동 및 곤충활동을 통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치료효과 향상, 고용창출 및 직종선택 확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꿈의 해피 팜’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수풍뎅이, 넓적 사슴벌레, 왕사슴 벌레 등 곤충에 대한 소개와 사육법을 가르쳐주며, 직접 만져보는 체험활동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허브, 엔젤트럼펫, 홍콩야자, 크리스마스 꽃, 팬지, 비올라, 국화, 카네이션 등 20여종의 화훼류를 재배하고 이것을 일반인들에게 주말농장의 형태로 분양하기도 하며 농장을 방문해 화훼를 직접 삽목 등의 체험한다.

또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고 주변에는 꽃으로 가꾸어져 있는 이곳은 겨울철에도 항상 15도 이상의 따스함이 유지되어 있으며 베드와 베드사이가 넓어 꽃의 향기를 맡으며 걷기 등 운동기능 및 근력향상프로그램이 있다.

꿈의 해피 팜은 누구나 방문과 이용이 가능하며 단체체험활동이나 주말 베드를 분양 받을 수도 있다.

관계자는 “지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창출 및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새로운 직업영역으로 자리 메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