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PB 상품 잘 나가니 대형 제조사도 러브콜"
GS25 "PB 상품 잘 나가니 대형 제조사도 러브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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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프쌀로별마늘빵맛'·'오사쯔리틀넥' 출시
GS25에서 모델이 오사쯔리틀넥과 바프쌀로별마늘빵맛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에서 모델이 오사쯔리틀넥과 바프쌀로별마늘빵맛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편의점 PB(자체브랜드)가 확실한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형 제조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GS25는 대형 제조사들과 손잡고 ‘바프쌀로별마늘빵맛’과 ‘오사쯔리틀넥’ 등 2종의 봉지 과자를 21일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프쌀로별은 GS25에서 판매하는 안주류 상품 중 매출 1위인 길림양행의 바프(HBAF)마늘빵맛아몬드를 PB과자로 재탄생시킨 상품이다.

GS25와 길림양행, 롯데제과가 함께 롯데제과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쌀로별에 바프마늘빵맛아몬드 시즈닝을 적절히 혼합해 기획했다. 제조는 롯데제과가 담당한다.

오사쯔리틀넥은 MZ세대들에게 유명한 서울 속의 작은 뉴욕 리틀넥의 메뉴 고구마프라이즈를 해태제과가 오사쯔와 어울리게 만든 상품으로 해태제과가 제조한다.

쌀로별과 오사쯔는 각각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의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이제껏 한번도 PB 협업 상품으로 기획된 적이 없는 과자다.

GS25는 최근 ‘다운타우너스윙칩’, ‘바프허니버터뻥이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PB과자가 MZ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데 따라 대형 제조사들의 유명 상품까지 PB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황보민 GS리테일 가공기획팀 MD는 “GS25가 각종 협업으로 PB상품을 연이어 히트 시키자 유명 NB상품들도 차별포인트를 잘 살린 GS25의 PB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GS25의 PB가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선물하고 다양한 강소업체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