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예비후보, 마산 내서TG 통행료 무료화 대안 제시
박완수 예비후보, 마산 내서TG 통행료 무료화 대안 제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4.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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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시 각각 일정 비용 분담 지역 주민 한해 통행료 면제
현재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일부 감면정책을 전액 면제로 전환
박완수의원사진/후보사무실
박완수의원사진/후보사무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마산 내서IC 통행료 무료화와 관련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완수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내서 IC 개통 이래 지역 주민 등을 중심으로 서마산에서 내서 톨게이트5.4km 구간이 사실상 도시 외곽순환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며 "그런데 운영자 측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는 유료 이용이 원칙이고, 다른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사유로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전했다.

박완수 예비후보가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내서 TG 진출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부터 약 한달 간의 통행량을 기준으로 내서TG를 통과하는 차량이 총 5만253대이고, 이용 건수가 18만566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한 달간의 통행료 수익은 1억3696만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중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의 이용분으로 추정한 건수는 월 8만6428건으로 차량 대수 기준으로 3천66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월 통행료 수익은 전체의 약45%인 7천500만 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완수 예비후보는 “내서TG 무료화는 지난 십수년 간의 숙원이었던 만큼 시·도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고속도로 용도폐지 등이 당장 어렵다면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일정 비용을 분담하여 지역 주민에 한해서 통행료를 면제하거나, 이용 대상에 관계 없이 현재 출퇴근 시간대의 통행료 일부 감면정책을 전액 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