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거리두기 해제… 학생 선제검사 주1회로
18일부터 거리두기 해제… 학생 선제검사 주1회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4.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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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8일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학생 등교 전 선제 검사 횟수도 주1회로 줄어든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이 등교 전 집에서 자가검사 키트로 하는 신속항원검사 권고 횟수는 기존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어든다. 

교직원에 대한 선제 검사는 주 1회로 유지되며 선제검사 요일이나 접촉자 검사 시기,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에 대한 추가검사 여부는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기존에 같은 반 학생 전체가 '7일 내 3회' 시행하던 접촉자 검사는 유증상·고위험 기저질환 학생을 중심으로 바뀐다. 

거위험 기저질환자는 5일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1차례씩, 유증상자는 5일 내 신속항원검사를 2차례 한다. 

거리두기가 해제돼 모임 허용 인원, 영업시간 등 제한이 풀리지만 학교 현장은 이달 말까지 이미 발표된 방역지침이 일각 적용되는 셈이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에 맞는 새 방역지침이 학교 현장에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5월 또는 5월 이후 시행할 학교 방역지침을 20일 발표한다. 

구체적인 지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확진 학생도 내신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는 등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여행을 포함한 학교 현장학습 전면 허용도 지침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는 "새 방역 지침을 학교 현장에 5월1일부터 바로 적용할지 그 이후 결정할지를 고민 중이다"고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