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신종플루 예방접종 실시
남원시,신종플루 예방접종 실시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09.11.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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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인구 35%인 3만0800명 접종대상자로 선정
남원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감염 연령층과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3만0,800명 정도(인구의 35% 수준)를 예방접종대상자로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의료종사자와 전염병 대응요원을 시작으로 13일부터는 감염위험성과 전염차단효과가 큰 순서인 초ㆍ중ㆍ고교 학생 1만2,734명을 대상으로 4~5주간에 걸쳐 12월초까지 조기에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단체접종을 위하여 의사1명, 간호인력 2명, 행정요원 2명으로 구성된 접종 팀을 18개 팀 94명으로 구성하여 철저한 의사 예진과 이상반응 및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보건소 구급차와 119 구급차를 상시 대기 및 응급출동 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또한 백신 생산 및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내에는 의료ㆍ방역요원(10월)→학생(11월부터)→영유아ㆍ임신부(12월부터)를 2010년 1월 이후에는 노인, 만성질환자, 사회복지시설, 군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장소로는 초ㆍ중ㆍ고교 학생은 학교, 영유아ㆍ임신부ㆍ만성질환자는 위탁의료기관,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과 접종대상자 중 의료수급권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비용은 보건소에서는 무료이며, 위탁의료기관 이용 시에는 15,000원 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여부는 자발적인 동의에 의해 실시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어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ㆍ임신부ㆍ만성질환자의 경우는 11월 중순이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인터넷과 전화, 사전방문 등으로 사전예약 후 접종 받을 수 있을 수 있으며, 관내 24개의 의료기관이 위탁의료기관으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남원시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차단과 합병증 및 사망감소를 위하여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와 심각단계에 대비한 개인위생수칙 등 대국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