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4억5000만원 상당 각종 생활·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락앤락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고통받는 난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주한 폴란드 대사관·폴란드 적십자사와 한 달여에 걸친 면밀한 논의를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용품들을 파악했다. 락앤락은 △자사 담요, 타월 등 구호 물자 △각종 다회용 물병, 보온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후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 구호품은 총 9만5000여점으로 7톤(t) 규모다. 물품은 해상으로 폴란드에 운송된 뒤 폴란드 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체류하는 난민들에게 전달된다.

이정민 락앤락 한국총괄 전무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인도적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제품, 유통, 물류 등 당사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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