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엔데믹 기대감에 방역·보안 수요 증가
에스원, 엔데믹 기대감에 방역·보안 수요 증가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4.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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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시설 방역·보안 솔루션 제공…관련 매출 9% 껑충
에스원 직원이 얼굴인식 솔루션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에스원]
에스원 직원이 얼굴인식 솔루션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에스원]

에스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 등으로 대형 시설의 보안 솔루션 수요가 증가해 관련 매출도 상승했다.

13일 에스원은 대형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과 보안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건물관리 분야 매출이 약 9% 상승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의 건물관리 분야 매출은 지난 2019년 5609억원에서 2020년 5967억원, 지난해에는 65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달부터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야구장 입장이 가능해지고 미술관, 공연장 역시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등 갑작스럽게 늘어난 인파로 인해 감염병 재확산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

이미 에스원은 대구라이온즈파크, 대구FC파크, 창원NC파크와 같은 스포츠 경기장과 호암미술관, 교통박물관, 서소문역사공원 등 다수의 문화시설 운영을 맡아 온 경험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원은 감염병 예방과 보안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안심 솔루션'을 대형시설에 적용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안심 솔루션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발열감지 솔루션, △생체인식 기반 얼굴인식 솔루션과 '보안 강화'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 보안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안심 솔루션을 통해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과 비접촉 인증, 위급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가운데 감염병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과 안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들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