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 발표… "공동정부 변함없다"
윤당선인,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 발표… "공동정부 변함없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1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소 7~8개, 많게는 10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비서실 인선도…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대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추가 인선에 관한 기자회견은 오늘 오후 2시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하게된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인선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외교부·통일부·법무부·행안부·고용부·중기부·해수부·농림부·환경부 등 10개 부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최소 7~8개, 많게는 10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일부 대통령 비서실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초대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변인은 "직접 회견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내각 후보를 소개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 국민의 삶을 책임질 책임 내각이기 때문"이라며 "그 어느 자리보다 성의껏 정성껏 소개해드려야 한다는 당선인의 진심이 담겨있다고 알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배 대변인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대통령직인수위원의 사퇴가 (1차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 측 인사 배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에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과) 공동정부를 구상하겠다는 인수위 내부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소통이 부족했다고 한다면 당선인은 더 열린 자세로 대화하면서 국민이 희망하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