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 전개
화성,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 전개
  • 화성/강송수기자
  • 승인 2009.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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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400대 수거...목표량 100% 달성
경기도 화성시는 환경보호와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위해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목표량을 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롱속 폐휴대폰 1만5400대를 모아 당초 수거 목표량 1만5000대를 100% 달성, 대당 1000원씩 돌려받기로 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1540만원을 모았다.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는 좋은 기회인만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는 이달말까지 폐 휴대폰을 수입할 계획이며 현재 다른 지자체에 비해 폐휴대폰을 빨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는 각 읍.면.동과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폐휴대폰 모으기를 위해 나눔장터가 열리는 곳마다 찾아가 집에 있는 휴대폰 기증을 권유해 왔다.

읍.면.동도 각종 사회단체 회의 등을 통해 폐휴대폰 모으기에 동참 1만1000여대의 휴대폰을 모았다.

폐 휴대폰은 수은, 납 등의 중금속 성분을 가지고 있어 함부로 버려질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반면, 금 0.034g, 은 0.2g, 구리10.5g 등을 함유하고 있어, 대당 약 2500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이렇게 모아진 폐 휴대폰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