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5월10일 '용산'서 집무 시작… "안보 공백 없이"
윤당선인, 5월10일 '용산'서 집무 시작… "안보 공백 없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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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층 이사 한미훈련 이후… '임시 집무실'서 업무 개시할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취임일인 5월10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 마련되는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7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10일 새 정부가 출범해서 집무가 시작되는 날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의 공백 없이 대통령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일 새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군사 전술 통제 시스템과 재난재해연결시스템, 그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작업이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은 국방부 본관 1~4층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기자실, 대변인실, 경호처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국방부가 본관 1~4층 이사를 상반기 한미연합훈련(18∼28일) 이후로 미룬 만큼, 윤 당선인이 취임 당일 업무를 개시할 공간은 '임시 집무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의결한 예비비 지출안에도 집무실 구축에 대한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8일부터 먼저 옮기게 되는 5~10층 중에 임시 집무실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어느 층에서 어떻게 할지는 세세히 밝혀드릴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새 대통령은 5월10일을 기점으로 (새 집무실에서) 집무를 시작한다"며 "플랜B, 플랜C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