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책임경영 실천
휴온스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책임경영 실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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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전 계열사 대표 전문경영인 선임…조직재정비·경영혁신
윤성태 부회장, 회장 취임…그룹 새 비전·방향성 제시
휴온스그룹 CI
휴온스그룹 CI

휴온스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 등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6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구 휴온스블러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각 송수영 대표이사와 김준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9개의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창립 57년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됐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전 그룹사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고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증폭시키며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사업 회사들이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모멘텀을 확보해 지속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대표되는 미래지속가능성장에 초점을 맞춰 그룹사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수영 대표는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미래 대응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체제 전환을 계기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조직을 재정비하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영혁신을 실행한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오너 경영 체제에서 경영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빠른 의사결정과 결단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새로운 시대가 예고되는 현 시점이 휴온스그룹에도 대전환점이 필요한 적기라는 판단에서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경영체제 전환을 추진했으며 휴엠앤씨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은 2022년 4월1일자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취임한다.

윤 회장은 전 그룹사가 미래 대응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 그룹을 성장시켜온 선구안·통찰력·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