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섹타나인, 도보배달 플랫폼 '해피크루' 론칭
SPC 섹타나인, 도보배달 플랫폼 '해피크루' 론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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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라스트마일 서비스…자영업자 배달비 절감
SPC 섹타나인은 도보 배달 플랫폼 ‘해피크루’를 선보였다. [사진=SPC]
SPC 섹타나인은 도보 배달 플랫폼 ‘해피크루’를 선보였다. [사진=SPC]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은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 ‘해피크루(Happy Crew)’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해피크루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배달원과 점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라스트마일(운송 서비스 마지막 단계) 서비스다. 

해피크루는 AI 시스템을 통해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배달원에게 주문을 자동 매칭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배달원 한 명이 한 번에 한 건의 배송만 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 

또한 자영업자는 별도의 배달 대행 가맹비 없이 이용 건에 대해서만 비용이 청구된다. 특히 이륜차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29%까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섹타나인의 설명이다. 

섹타나인의 해피크루는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레벨·챌린지·히든스토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기존 배달 대행 플랫폼과 차별화했다. 

배달 1건당 1점이 누적돼 최종 7단계 레벨을 달성하면 최대 20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레벨 리워드 제도’, 랜덤으로 선택된 매장의 히든 오더를 수행한 배달원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히든 스토어’ 등 여러 혜택을 마련했다. 섹타나인은 추후 SPC의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피크루 서비스는 우선 서울 일부 지역(서초·강남·송파·관악·영등포·노원·성북 등 15개구)에서 배스킨라빈스와 쉐이크쉑, 에그슬럿을 비롯한 SPC 브랜드들의 제품 배송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피크루 배달원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 해피크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ios) 버전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이사는 “해피크루는 자영업자 배달 운영비 부담을 덜고, 많은 이들에게 배달을 통한 수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선보인 서비스”라며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 해피페이, 해피버틀러 등 섹타나인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