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는 ‘의류 보관 서비스’의 접수량이 최근 2년간 6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론칭 2년차인 2021년의 보관 접수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서비스를 이용자수도 37% 늘었다.

‘의류 보관 서비스’는 계절 의류를 비롯해 부피가 큰 이불 등을 깨끗하게 세탁 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로 2019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20년 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이 서비스는 좁은 공간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는 겨울 이불 등을 대신 보관해 싱글족들이 주거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관리하기 까다로운 소재인 가죽, 모피 등의 의류는 10년 이상 경력의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된 특수 세탁부가 관리하며 이불 등의 침구류 또한 깨끗하게 세탁 후 각 소재별로 최적화된 온도·습도를 조절해 보관한다.

서비스는 최소 3개월부터 9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전국 크린토피아 가맹점에 세탁물을 맡긴 후 희망 보관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맡겨진 세탁물은 깨끗하게 세탁 후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관리하는 ‘의류 전용 보관 센터’에서 안전하게 보관된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 대비 67%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좁다”며 “크린토피아의 의류 보관 서비스는 기존 주거 공간을 더 쾌적하고 넓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기간만큼 물건을 맡길 수 있고 세탁에서부터 보관까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1인 가구에게 각광받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크린토피아는 31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세탁기업이다. 크린토피아는 빨래 없는 생활의 혁신을 만들어온 가운데 세탁과 관련한 다양한 소비 트렌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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