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딜러 한성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11기 발대식 개최
벤츠 딜러 한성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11기 발대식 개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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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뉴 어스, 뉴 월드’…메타버스 확장현실서 기후·환경 문제 표현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11기 메타버스 발대식 행사 장면. [이미지=한성자동차]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11기 메타버스 발대식 행사 장면. [이미지=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자사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Dream Gream)’ 11기의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년간 시행해 온 드림그림은 중·고교생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예술·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성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드림그림의 슬로건은 ‘뉴 어스, 뉴 월드(New Earth, New World)’로 메타버스라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다양한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드림그림 11기 발대식은 3월 봄을 맞아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을 표현한 가상공간 ‘드림그림 메타플래닛’에서 개최됐다. 드림그림 메타플래닛은 봄꽃이 만개한 메인 행사장과 포토존, 지난 10년 간 드림그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개존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메인 행사장 뒤편에서는 지난해 드림그림 10기 멘티와 멘토가 디자인한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발대식은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차 대표와 장학생 11명, 미술 전공 대학생 멘토 6명, 5명의 한성차 임직원 앰버서더 등이 새롭게 참석했다. 또 드림그림의 새로운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영향력 있는 가상 인물) ‘한디아(HAN Dia)’가 MC로 데뷔해 행사를 진행했다.

한디아는 한성 디지털 아바타(Hansung Digital Avatar)의 약자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콘셉트로 구현됐다. 한디아는 가죽 가방보다 에코백, 신상보다 옷 리폼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는 에코러버(Eco-Lover)다. 한디아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SNS와 제페토 플랫폼을 통해 드림그림 활동을 소개하고 문화예술과 환경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올해 활동할 장학생들은 아티스트 멘토링 수업을 거쳐 자신만의 제페토 월드와 아이템을 디자인하며 지구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로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고 직접 실천에 옮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에 동참한다.

또 장학생들은 저명한 아티스트와 수업을 통해 최근 미술계 화두인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를 드림그림 예술작품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출력과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장학생들은 오는 9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 뉴미디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차 대표는 “올해 메가 트렌드가 ESG와 메타버스로 귀결되는 만큼 이번 드림그림 11기 장학생이 기후·환경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확장현실에서 이러한 고민의 결과를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며 “드림그림 장학생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