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 30일 결정
'6·1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 30일 결정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3.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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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오는 30일 결정된다.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협의회(교추협)는 27일 9시부터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출인단 투표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추협에 따르면 지난달 보수진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인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조영달 후보와 다른 후보 간 갈등이 불거졌고, 조영달 후보는 현재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한 뒤 단독 출마를 시사한 상태다.

우파 성향 단체인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도 이날까지 교육감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 5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도·보수 진영에서는 단일 후보가 아닌 두 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외에는 이렇다 할 경쟁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와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 등 4명이다.

교추협은 여론조사(60%)와 선출인단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오는 30일 오전 중 발표할 예정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