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강남구청장 출마 공식화… "강남 다시 세워야"
김대남, 강남구청장 출마 공식화… "강남 다시 세워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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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대본부 조직국장 출신
25년 도시개발 전문가 평가
국민의힘 김대남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왼쪽)가 27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김대남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대남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왼쪽)가 27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김대남 예비후보)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부) 조직본부 조직국장 출신 김대남 예비후보가 27일 강남구청장 출마 선언을 공식화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강남구민회관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아파트 사업 도시개발 전문가로 25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더 안전하고 깨끗한, 더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남은 그동안 (개발이) 굉장히 잘 돼 있고 여러 측면에서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인식돼 왔다"면서도 "지금 강남구에는 구룡마을, 은마아파트 재건축 등 풀지 못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과감히 접근해서 풀고, 나아가 다른 문제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자평한다"면서 "강남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빈부격차와 양극화 현상이 심해 강남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발전한 강남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동대교를 기점으로 한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첫삽을 뜬 영동대로 광역복합센터 개발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남의 새로운 10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을 이끌어갈 역사적인 사업인 만큼 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25년 경력의 도시개발 전문가, 젊은 대남이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선대본부에서 강남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했다. 또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해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5년 간 건설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도시개발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나라경영연구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