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5도, 인천 7.9도, 수원 5.2도, 춘천 3.1도, 강릉 12.9도, 청주 6.6도, 대전 6.0도, 전주 8.7도, 광주 9.9도, 제주 9.6도, 대구 6.7도, 부산 10.1도, 울산 7.2도, 창원 6.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경남 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26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에 50∼100㎜, 서울·인천·경기·전라권·경남권 남해안·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에 20∼70㎜다.

또 강원도(중·남부 동해안 제외)·충청권·경북권(북부 내륙 제외)·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제주도 북부 해안에 10∼50㎜,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강원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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