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남도, 해성디에스·엘티정밀과 투자 협약
창원-경남도, 해성디에스·엘티정밀과 투자 협약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2.03.24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금액 4200억.신규고용 370명…투자유치 설명회도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함께 관내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 생산기업인 해성디에스㈜, 엘티정밀㈜과 투자금액 4200억, 신규고용 370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한 미래차분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및 해성디에스㈜ 조병학 대표이사, 엘티정밀㈜ 김진국 대표이사, 그리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순웅, 구영모, 김현용 본부장 및 자동차 부품기업 21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해성디에스㈜는 창원국가 산단에 위치한 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2025년까지 약 3500억을 투자해 자동차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메모리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약 300명의 지역 청년을 채용한다.

이에 발맞춰 시와 경남도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날 협약식과 더불어 한국자동자연구원 주관으로 미래차 업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자동차 관련 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재편 전략수립, 사업기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차 분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AI. 수소모빌리티. 기업지원본부의 본부장들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동향과 사업전략, 수소 전기차 국내외 산업동향 △국내 미래차 전환현황을 주제로 미래차 사업재편 및 전환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허성무 시장은 “글로벌 시장 성장에 발맞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는 해성디에스㈜와 엘티정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해 관내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생산기업들이 미래차 사업으로 재편. 전환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혁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