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노사 무분규협의 달성…"35년 믿음 기반"
금호석화, 노사 무분규협의 달성…"35년 믿음 기반"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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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노조 임협 사측 위임
(사진 왼쪽부터) 이면호 여수고무공장 부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고영도 관리본부장 전무가 지난 23일 열린 금호석유화학 임금협약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 왼쪽부터) 이면호 여수고무공장 부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고영도 관리본부장 전무가 지난 23일 열린 금호석유화학 임금협약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로 35년째 노사 무분규협의를 이어간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3일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 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 간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