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훈련 시기·규모, 한국과 논의해 결정"
미 "연합훈련 시기·규모, 한국과 논의해 결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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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다음 달 중순으로 검토되는 한미연합훈련 범위와 규모, 시기 등을 한국과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다음 달 중순에 열릴 것이라는 한국 매체 보도에 이같이 답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한미는 다음 달 12~15일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하기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18~28일에는 본 훈련에 해당하는 연합지휘소훈련을 계획 중이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군사적 준비태세는 미 국방장관의 최우선 순위다. 연합군사훈련은 동맹의 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훈련의 범위와 규모, 시기는 이런 요소를 고려해 한미 양자 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 선전매체들은 "전쟁 위험이 최극단으로 치닫는 엄중한 국면에 처하게 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