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9개월 만 대면 이뤄질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기존 관례에 따라 이날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넬 것으로 보인다.
당초 문 대통령은 애초 당선인 확정 직후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박빙의 접전 끝에 이날 새벽에서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돼 통화 시각을 이날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대통령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하는 방안을 당선인 측과 협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진다면 이는 지난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1년 9개월 만의 대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2002년 12월19일 16대 대선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당일 밤 노무현 당시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고, 2007년 12월19일 17대 대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다음 날 오전 이명박 당시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했다.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은 12월19일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시 당선인에 당일 밤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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