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요구 따라야 군사작전 중단할 것"
푸틴 "러시아 요구 따라야 군사작전 중단할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3.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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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회담한 푸틴(우)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회담한 푸틴(우)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러시아의 요구를 이행해야만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특별군사작전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생명을 지키고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휴전과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설치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휴전은 인도주의적 우려를 해결할 뿐 아니라 정치적 해결책을 찾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