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율 36.93% 역대 최고… 최종 80% 넘길까
대선 사전투표율 36.93% 역대 최고… 최종 80% 넘길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3.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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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1.45% 최고… 경기 33.65% 최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난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신아일보DB)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난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신아일보DB)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6.9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총 선거인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다. 이보다 10.24%p 높은 수치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26.06%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보다 10.87%p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로 제일 높았고, 전북(48.63%)과 광주(48.27%)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이 33.65%로 가장 낮았고, 대구(33.91%)와 인천(34.09%)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37.23%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5년 만에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최종 투표율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혼선을 빚으면서 투표 마감시간 4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10시경에야 발표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