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대한 현황 파악과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온라인 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전략물자관리원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2월24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책반’을 운영해 기업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각 기관 담당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현지 동향 △대러시아 제재현황 △전략물자 공급망 현황 △대금결제 미회수 위험관리 등 정보를 제공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대금결제 및 선적 불능, 거래선 단절 등 최근 일주일 동안 270여 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무역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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