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와인 대중화 선도…매월 '이달의 와인' 선정
이마트, 와인 대중화 선도…매월 '이달의 와인'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2.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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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테마 '봄', 화이트 6종 포함 10종 할인
이마트 월계점 ‘와인&리쿼(Wine&Liquor)’ 매장. [사진=이마트]
이마트 월계점 ‘와인&리쿼(Wine&Liquor)’ 매장.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매월 테마에 어울리는 ‘이달의 와인’을 선정하고 와인 대중화를 선도한다.

이마트는 ‘와인&리쿼(Wine&Liquor)’ 매장이 입점된 33개점과 성수점까지 총 34개점에서 ‘이달의 와인’을 시범 운영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3월 테마를 ‘봄’으로 선정하고 봄과 어울리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6종 △레드 2종 △스파클링 1종 △로제 1종 등 총 10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옅은 분홍빛으로 봄을 연상시키는 ‘치비테 라스핀카스 로제’ 와인을 30% 할인 판매한다. ‘치비테 라스핀카스 로제’는 딸기, 체리, 복숭아류의 과실향이 느껴지는 가르나차 포도 품종 로제 와인으로 연어, 로제 파스타, 로제 떡볶이와 궁합이 좋다.

이마트는 타닌이 적어 부드럽게 음용 할 수 있는 ‘파트라슈 부르고뉴 피노누아’, ’홉노브 피노누나’ 2종 와인을 각 60%, 40% 할인 판매한다. 또 ‘모아나 팍 에스테이트 말보로 소비뇽블랑’,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 등 가볍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와인 6종을 최대 45% 할인가로 제공한다.

특히 3월 선정된 ‘이달의 와인’ 중 소비뇽블랑 품종 4개 상품은 모두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 상품으로 와인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마트는 와인 추천, 와인 전문점 확대를 통해 와인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로 음주 패러다임의 변화를 꼽았다. 주류 시장이 과거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에서 홈술(Home+술)족과 MZ세대 중심으로 ‘맛있는 술’, ’즐길 수 있는 술’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어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와인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마트 2021년 와인 매출은 1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신장하며 사상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마트 와인 전문매장 ‘와인&리쿼’ 입점 33개점 와인 매출은 지난해 33.6% 신장하며 이마트 전체 와인 매출 신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마트는 올해 10여개 점포에 ‘와인&리쿼’ 매장을 추가 입점 시킨다는 계획이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시즌에 맞는 와인 구매로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의 와인을 기획했다”며 “일상주로 자리매김한 와인 저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와인 맛집 이마트를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