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국내외 시장 약진…생산·판매 호조
르노삼성차 ‘XM3’, 국내외 시장 약진…생산·판매 호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22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형 모델 사전예약 한 달여 만에 1927대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22일 산업통장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7월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르노삼성차의 1월 내수 실적은 44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8837대로 23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생산 실적도 1만43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했다.

르노삼성차의 실적 증가세는 XM3 수출 물량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 중인 XM3는 해외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XM3 수출은 7747대가 선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7.6%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XM3는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실적 2위를 탈환해 지키고 있다. 또 다음달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 대수도 사전예약 시작 한 달여 만에 1927대를 기록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2023년형 XM3 예약자 중 3000명에게 차량 안에서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등의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수령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는 XM3가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 속에서도 빠른 출고를 약속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