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이용자 수 증가율 4.4%…이커머스 중 1위
티몬 이용자 수 증가율 4.4%…이커머스 중 1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2.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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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이용일수 8일…오리지널 콘텐츠, 라방·특화상품 등 주효
티몬의 대표적인 차별 콘텐츠와 성과[이미지=티몬]
티몬의 대표적인 차별 콘텐츠와 성과[이미지=티몬]

티몬의 올해 1월 순 이용자 수 증가율이 국내 주요 이커머스 중 가장 높은 4.4%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월평균 이용일수도 8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티몬은 통계분석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통계 결과 지난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 수가 740만명이며 전월 대비 증가율이 4.4%로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동종 업체들이 1%대 상승에 그치거나 많게는 7%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소비자들의 월평균 이용일수는 동종업계 2위에 해당하는 8일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주 2회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은 지난해 장윤석 대표의 취임과 함께 본격화한 ‘콘텐츠 커머스’가 궤도에 오르며 이와 같은 지표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티몬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고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제작과 특화상품 발굴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with TMON)’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를 준비해 판매했던 ‘정육왕’ 편은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누적 매출이 3억원을 넘어섰다. 90%에 달하는 매출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

지난 10일 시작한 ‘공격수 셰프’ 편의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도 판매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티몬이 기획,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이디야’ 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 150만회, 딜당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의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 편의 경우 준비한 10억원 물량이 이틀 만에 모두 판매됐다.

티몬은 내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티몬은 또 3월에 새로운 형태의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을 론칭한다.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하며 아프리카TV와 프리콩, 오로라미디어와 공동 제작한다.

티몬 라이브방송인 티비온에서도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셀럽들이 직접 참여하는 차별화된 라방 프로그램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일매출은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도 곱절이 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