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최고디지털책임자 변경석 박사 영입
LG엔솔, 최고디지털책임자 변경석 박사 영입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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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글로벌 생산기지 제조지능화 속도
변경석 LG에너지솔루션 CDO. [사진=LG에너지솔루션]
변경석 LG에너지솔루션 CDO.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 변경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CDO 영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DX)과 글로벌 생산기지 제조지능화에 속도를 낸다.

변 박사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하며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변 박사는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와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변 박사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통신·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 미국전기전자공학학회(IEEE) 시니어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관련 분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

그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스탠포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변 박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과 나아가 한국 제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임 CDO 영입과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이를 위해 머신러닝 관련 전문 인력·인프라 확보, 협업 추진 등을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당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또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공장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