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애경 '스파크' 단일재질 포장재 공급
SK지오센트릭, 애경 '스파크' 단일재질 포장재 공급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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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개 스파크 리필 포장재 대체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단일재질 포장재가 적용된 애경산업 ‘스파크’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단일재질 포장재가 적용된 애경산업 ‘스파크’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은 애경산업과 함께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구축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애경산업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스파크(SPARK)’ 제품에 단일 포장재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파크 3킬로그램(㎏) 리필 제품에 사용되던 포장재는 기존 복합재질에서 SK지오센트릭이 개발·생산한 단일재질 포장재로 변경된다. 양사는

기존 복합재질로 만든 포장재는 나일론과 폴리에틸렌 필름 다층 복합 소재로 제작돼 재활용이 불가해 일반쓰레기로 소각·매립해야 했다. 이를 SK지오센트릭 제작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단일재질 포장재로 대체하면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연간 약 45만개 스파크 리필 포장재가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대체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1.7톤(t) 이상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재활용 비율도 높아져 플라스틱 자원선순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친환경 패키징 개발·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활용품·화장품 패키징 단일 소재화 △백색·투명 패키징 개발 △플라스틱 용기 회수·재활용 캠페인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스파크 포장재 교체 도입은 협력 성과 중 하나다.

양사는 스마트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LiQ)’ 리필 제품에도 재활용 포장재를 도입했다.

양사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개발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