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1위 프레시지, 강원랜드와 간편식 개발 '맞손'
밀키트 1위 프레시지, 강원랜드와 간편식 개발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2.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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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민간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프레시지 정중교 공동대표(좌측 4번째)와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이사(우측 4번째)는 간편식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 정중교 공동대표(좌측 4번째)와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이사(우측 4번째)는 간편식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레시지]

국내 밀키트(Meal-kit, 식사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는 강원랜드와 프리미엄 밀키트·가정간편식(HMR)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 협약식은 앞서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정중교 프레시지 공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밀키트·간편식 개발 △상품 제조·판매를 위한 업무 협력 △상품 마케팅을 위한 하이원리조트 시설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프레시지는 강원랜드가 보유한 하이원 리조트 내 그랜드테이블, 인룸 다이닝을 비롯한 다양한 외식 브랜드 레시피를 이용한 간편식 상품을 개발한다. 강원랜드는 프레시지와 협업을 통해 밀키트·간편식 제품군을 본격 늘리고 전국 단위의 유통·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프레시지는 또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 맛집과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기획도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랜드가 가진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레시지와 함께 구축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프레시지와 강원랜드의 만남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우수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