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자치분권 특보 단장 자격으로 전국을 돌며 이재명 지지 세력 규합에 나섰다.

제 전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에 이어 11일에도 각각 경남과 이천시, 충남에서 개최된 자치분권 지역 발대식을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제 전 시장은 “자치분권이 실현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위상이 강화되는 한편, 국민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는 정치,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한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제 전 시장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요청에서 자치분권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이재명은 자치분권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제 전 시장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경북 봉하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통해 우리나라가 강대해지는 것을 구상하셨던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뜻을 계승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보다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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