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먹는 치료제, 40대이하 고위험군으로 확대 검토”
정은경 “먹는 치료제, 40대이하 고위험군으로 확대 검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2.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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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은 40대 이하 고위험군으로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정부는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조정소위에 나와 이 팍스로비스 처방 대상 확대에 대해 공감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전날 “전문가 사이에 트여 연령 확대 요구도 있는 상황이다. 위중증이나 기저질환도 있지만 연령 변수가 가장 크다고 본다”며 “의료기관과 협의해 적절한 투여 대상을 선정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을 했다. 이후 요양병원이나 시설, 감염병 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등으로 처방 기관을 늘렸다.

투여대상도 처음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고 이달에 와서는(7일) 50대 기저질환자도 포함했다. 정부는 이틀 만에 투여대상을 다시 40대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는 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청장은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이 40대 이하도 고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