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혼전속 막판 표심잡기‘후끈'
여야, 혼전속 막판 표심잡기‘후끈'
  • 양귀호기자
  • 승인 2009.10.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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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샅이 훑어라” … 각당 지도부 총출동 지원 유세
10월 재보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7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수원 장안의 박찬숙 후보의 지원에 힘을 쏟았다.

오전 6시50분께 수원 성균관대역 앞에서 박 후보 지원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9시께 경기도당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원을 부탁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후 장안을 샅샅이 돌며 박 후보 지원 유세를 집중적으로 벌였다.

오후 6시에는 역시 격전지인 경기 안산 상록으로 이동해 월피동 한양아파트 앞 세반사거리에서 송진섭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고, 이어 오후 7시께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조원동 박찬숙 후보 사무실 앞에서 박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8시께부터 오전 충북 음성에서 조찬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음성 읍내 상가에서 정범구 후보에 대한 막바지 지원 유세를 벌였다.

정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지역을 각각 방문해 이찬열 후보와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은 특히 수원고 안산에서 '젊은층'과 '여심'을 얻기 위해 대학교 및 주변 상가 등을 집중 방문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정 대표와는 반대 방향으로 안산 상록 을 지역을 먼저 방문한 뒤, 수원 장안으로 이동해 교차 지원 유세를 벌였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전 충북 음성에서 정원헌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안산 상록 을 지역으로 이동해 장경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이날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의 박기수 후보와 수원 장안 안동섭 후보, 안산 상록을 임종인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를 잇따라 벌이고,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오전에 안산 상록 을 지역을 방문해 임종인 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을 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