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어르신 치매 조기검진사업 추진
강화, 어르신 치매 조기검진사업 추진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2.02.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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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조기 발견 치료 지원...가족 부담 경감

인천시 강화군이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돕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면 중증으로 진행을 억제하고 치매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북부인지건강센터,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하며, 만 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한국형 인지 선별검사(CIST)도구를 이용해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와 신경심리검사(LICA)·협력병원을 통한 감별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로 진단 시에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이내), 조호물품, 1:1맞춤형 사례관리, 인지재활·강화프로그램 , 위치추적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해소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억제와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만 60세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선별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