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지난 2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CDP는 기후 변화와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한 경영 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비영리 환경단체다. 발행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연료전지와 수소, 해상풍력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 건설업이 기후 변화에 민감한 것을 고려해 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합 관리 중이며, 현장 사무소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저감활동을 실천 중이다.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 담당 임원은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온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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