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영업익 1조클럽 가입…스마트폰 흥행 영향
LG이노텍, 영업익 1조클럽 가입…스마트폰 흥행 영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1.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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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사진=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 애플 아이폰13의 흥행영향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26일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8.9%,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연 매출은 14조9456억원, 영업이익은 1조2642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대비 56.6%, 85.6% 늘었다.

LG이노텍의 실적호조는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이끌었다. 이는 애플 아이폰13의 흥행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3 흥행 덕분에 점유율 1위(22%)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은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4조794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65% 늘었다.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9.9% 상승한 11조5178억원이다.

기판소재사업은 4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427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 늘었다.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5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3873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은 1조3903억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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