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편입
하나금융,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편입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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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받은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편입됐다.

CDP는 기후변화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 공개 프로젝트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함께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다.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 관리, 경영 전략, 탄소배출 목표·성과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CDP에 참여한 후 꾸준히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돼 있기도 하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 & 60 : 2030년까지 ESG 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과 'Zero & Zero :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중립과 석탄 프로젝트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하나금융은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기준으로 재조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해 4월 중에 TCFD(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이행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