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명대 '비상'… 문대통령, '오미크론 점검 회의' 주재
신규확진 1만명대 '비상'… 문대통령, '오미크론 점검 회의' 주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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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후 재택업무 마치고 첫 일정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직접 오미크론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6박8일 간의 중동 3개국 순방 후 3일 간 재택근무를 마치고, 이날 일상 업무에 복귀했다. 

집무실 업무 복귀 후 첫 일정인 이날 회의는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로 열린다.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참석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또한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많은 것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