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스카우트는 자사 누적 회원가입자수가 12만 3000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12월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아이템스카우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온라인마켓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마켓 셀러들에게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분석 지표는 ‘아이템 발굴’, ‘키워드 분석’, ‘랭킹 추적’ 등 30여개가 넘고 월 구독 범위에 따라 심층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셀러들 사이에서는 온라인마켓 운영을 위한 마케팅 툴로 안착했다. 

아이템스카우트에 따르면, 월별 및 분기별 활성사용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2020년 12월 기준 6만 7000명이었던 월별활성사용자(MAU)는 1년 만인 2021년 12월 기준 21%가 증가한 8만 2000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서비스 개시 이후 만 3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2배 이상의 MAU 성장률을 달성한 성과로도 이어졌다. 그에 따른 분기별활성사용자(QAU)도 크게 늘어 지난해 4분기 QAU는 2020년 4분기보다 17% 성장한 24만명을 기록했다.

최경준 아이템스카우트 대표는 “분기별활성사용자의 경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판매자가 46만여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가입자 중 절반 정도는 아이템스카우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시장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셀러들에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하기 위해 시스템 정교화 작업을 더욱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9년 3월 서비스를 선보인 아이템스카우트는 법인 설립 3개월 만에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스, 디캠프 등에서 프리시리즈A 약 9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9월에는 1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키워드별 검색 통계 및 상위 노출 상품의 매출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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