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시장 강자' 서해종합건설, 올해 송도서 첫 분양
'인천 주택 시장 강자' 서해종합건설, 올해 송도서 첫 분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1.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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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천 3개 단지 모두 1순위 해당 지역서 청약 마감
지난해 인천에 공급한 3개 아파트 청약에서 1순위 해당 지역 마감 성과를 올린 서해종합건설이 올해 주택 공급 문을 인천 송도에서 연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해종합건설은 작년에만 인천에 공동주택 3개 단지를 공급했다.

5월에 모집공고를 내고 공급한 641세대 규모 '연수 서해그랑블 에듀파크'는 서해종합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았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351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3396건이 몰려 평균 9.7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에 분양한 '계양 서해그랑블 더테라스'는 124세대 규모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한 사업에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특별공급 제외 65가구 모집에 1순위 2034건을 받아 평균 31.3대1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역시 8월에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 'KTX 송도역 서해그랑블'은 송학둥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체 215세대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6세대가 일반 공급됐으며, 이 중 특별공급 제외 31가구 청약에서 1순위에만 2036가구가 몰렸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5.7대1로 집계됐다.

이들 단지는 모두 1순위 해당 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서해종합건설은 올해도 인천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내달 송도에 전용면적 75~84㎡ 348가구 규모 'KTX 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분양을 계획했다. 이 단지는 작년에 공급한 KTX 송도역 서해그랑블과 함께 총 563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는 민간 아파트 총 45개 단지 4만4334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1660가구다.

전체 공급 예정 규모는 작년 공급 실적 3만6900가구 대비 20.1% 많고, 일반 분양 예정 규모는 14.8%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신도시를 비롯해 구도심 정비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철저한 자금 계획과 준공 이후의 중장기적인 가치를 감안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