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사업 첫해 3700명 신청…329명 치료 연계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사업 첫해 3700명 신청…329명 치료 연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2.01.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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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언어 및 발달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는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2021년 처음으로 시작한 가운데 사업 첫해 3711명이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장애로 아직 판별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면 향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장애를 갖게 될 확률이 높은 영유아인 ‘장애위험 영유아’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는 미취학 영유아 보호자나 어린이집이 신청 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30여 명의 발달지원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교사․부모 상담, 치료지원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3711명의 영유아에 대한 발달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어린이집 의뢰가 2856명, 가정(보호자) 의뢰가 855명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만 2세 1170명, 만 3세 1068명, 만 1세 542명, 만 4세 491명, 만 5세 401명 등의 순이다.

도는 접수된 영유아에 대해 대면 및 비대면 상담 4,264건, 이 중 어린이집이나 가정 직접 방문 상담 727건을 수행했다. 사업 신청 영유아 중 선별 후 언어‧발달 장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치료 연계 지원한 영유아는 329명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