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홈 플랫폼 앞세워 새해 주택 시장 공략
현대건설, 스마트홈 플랫폼 앞세워 새해 주택 시장 공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1.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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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에 IoT 제어 시스템 적용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현대건설이 세대 내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앞세워 새해 주택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인천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아파트에 스마트홈 플랫폼 '하이오티(Hi-oT)'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오티는 현대(Hyund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명칭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 조명과 가스 밸브, 환기 장치, 각종 IoT 기기를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에 하이오티를 출시하고 같은 해 SKT와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을 '힐스테이트 목동'에 최초 적용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자체 하이오티 앱을 개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한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도 적용한다. 현관과 복도에 바람 세척과 의류 관리가 가능한 'H클린현관_퓨어'를 설치해 미세먼지로 오염된 겉옷을 복도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공동 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적용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2021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 아파트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본상을 받았다. 클라우드 워크는 네덜란드 패턴 디자이너인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ens)와 한국 건축가 최장원이 협업해 제작했다. 구름을 형상화한 관상용 조각 작품으로 쉼터 기능을 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