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매장 수 1위 '맘스터치', 자발적 상장폐지 착수
햄버거 매장 수 1위 '맘스터치', 자발적 상장폐지 착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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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통해 2월15일까지 장내 공개매수 발표
맘스터치앤컴퍼니 BI. [제공=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앤컴퍼니 BI. [제공=맘스터치앤컴퍼니]

토종 치킨·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20일 공시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한 장내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 유한회사는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를 2월15일까지 진행한다. 공개 매수가격은 주당 6200원, 공개매수 예정 수량은 1608만7172주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5.80%다. 

현재 맘스터치는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67.49%)와 경영주체인 맘스터치앤컴퍼니(16.71%) 등이 84.2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편 맘스터치는 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3호와 2015년 12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9월19일을 합병기일로 하며 합병을 완료했다. 법률적으론 상장법인인 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3호가 비상장법인인 당시 해마로푸드서비스를 흡수 합병한 것이다. 

합병 이후 2016년 9월 회사명을 해마로푸드서비스로 변경하고 같은 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지난해 3월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맘스터치앤컴퍼니로 변경했다.

맘스터치의 2021년 말 기준 매장 수는 1352개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중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