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7월 말까지 ‘국가귀속유물 소개전’
상주박물관, 7월 말까지 ‘국가귀속유물 소개전’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2.0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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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땅속 유적과 유물, 빛을 보다’ 주제 진행
경북 상주박물관은 ‘상주 땅속 유적과 유물, 빛을 보다-국가귀속유물 소개전’을 오는 7월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상주박물관)
경북 상주박물관은 ‘상주 땅속 유적과 유물, 빛을 보다-국가귀속유물 소개전’을 오는 7월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상주박물관)

경북 상주박물관은 ‘상주 땅속 유적과 유물, 빛을 보다-국가귀속유물 소개전’을 오는 7월31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주박물관은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기관으로, 상주지역에서 발굴된 국가귀속유물을 인수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6900여 점의 유물을 보관·관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국가귀속유물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상주지역 발굴유적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첫 전시로 대상은 상주 낙동 상촌리·구잠리 유적과 유물이다.

상주 상촌리·구잠리 유적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에 앞서 이뤄진 발굴조사로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분·토기가마·집자리 등의 다양한 유구와 894점의 유물이 출토됐으며, 또 유적은 삼국시대 고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작은 전시장에는 삼국시대 상주 낙동 상촌리·구잠리 사람들이 무덤 속까지 가져갔던 다양한 부장유물을 옮겨 놓았다.

윤호필 관장은 “상주박물관은 매년 새롭게 들어오는 국가귀속유물을 다양한 주제별로 연차적으로 전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주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