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8일차 '실종자 수색' 종료…구조 성과 無
광주 아파트 붕괴 8일차 '실종자 수색' 종료…구조 성과 無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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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지휘소' 설치해 고층부 수색 준비
지난 12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현장 인근. (사진=서종규 기자)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 8일 차 실종자 수색이 종료됐다. 나머지 실종자 5명 중 구조자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고층부 수색을 위해 건물 상층부에 전진지휘소를 설치하는 등 채비에 나섰다.

18일 광주광역시와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현장 8일 차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종료됐다.

광주시와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현장에 쌓인 잔해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당국은 이날 외벽 붕괴 동 상층부에 수색 대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구조 장비 등을 보관하는 전진지휘소를 설치하고, 고층부 전면 수색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붕괴 동 인근 타워크레인 해체에 속도를 낸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해체 크레인 2호기 조립을 마치고, 재난구조기술단 자문회의를 열어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안전성 검토에 들어간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