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아름다운 봉사활동 펼쳐
따뜻하고 아름다운 봉사활동 펼쳐
  • 포천/신원기기자
  • 승인 2009.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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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署 수사과, 어르신 요양시설 청소
경기도 포천경찰서 수사과 김일묵과장·직원등 15명은 포천시 신읍동 모현 요양시설을 찾아아 시설물 바닥청소등 독거노인 돌보미 봉사활동을 전게했다.

수사과 직원들은 일일이 바닥에 찌든때를 수세미로 닦아 내고 노인들이 사용하는 휠체어 등 시설물에 대해 보수작업도 함께했다.

모현요양원의 한 관계자는 “경찰은 왠지 모르게 무섭게만 생각했는데 시설에 찾아와 굿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는 경찰도 참으로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 수사과장은 “그리스의 위대한 작가 ‘소포클래스’ 는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사랑하는 인생의 나머지를 어떻게 보낼 것 인가, 모든 꿈을 뒤로하고 이제는 적어도 품위만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것이 노년을 보내는 사람들의 유일한 소망일 것이라 생각해 조금이라도 독거노인들에게 웃음과 마음의 따뜻함을 전하고자 매달 독거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홀로 사는 노인 문제와 관련하여 전통적인 공동체가 무너진 지 오래지만 이를 대체할 사회복지제도는 아직 멀기만 하다, 대책없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가족 결연을 통해 따뜻하고 끈끈한 정으로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구성원이 되어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포천경찰서는 앞으로도 경찰서내 전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독거노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