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TV 양자토론 27일 확정… 120분 격돌
이재명-윤석열 TV 양자토론 27일 확정… 120분 격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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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3당 후보도 참여해달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첫 양자토론을 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박주민 TV토론준비단장은 1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방송3사의 합동 양자 TV토론 수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송3사 티비토론 개최 요청에 대한 답변 공문이 오늘 왔다"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120분간의 양자토론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두 후보 간 양자 토론은 방송3사 주관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토론 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 방송사와 룰미팅을 진행한다. 

그는 '대장동이나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내용이 토론 주제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결정돼 있지 않다"며 "지난번 양당 미팅에서도 그런 건 결정된 바 없으며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방송3사 공문에도 주제나 방식은 전혀 언급이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양자 토론 뿐 아니라 향후 4자 합동 토론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 단장은 "방송 3사가 설 연휴 뒤 4당 후보 간 합동 토론을 제안해 이재명 후보는 수용했다"면서 "윤석열 후보 등 다른 3당 후보도 참여해달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