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거래기업 54개사,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은행 거래기업 54개사, 'CES 혁신상' 수상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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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기업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기업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IBK기업은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거래기업 54개사가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50개국의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주력 상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뽑은 것.

CES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74개 중 54개 기업이 기업은행과 거래 중이며 42%인 31개 기업이 투·융자를 지원받았다. 기업당 평균 지원금액은 13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작을 AI로 파악해 기기를 조작하는 '공간터치 홈'을 개발한 브이터치, 손목시계형 정밀 혈압측정기를 개발한 참케어는 기업은행으로부터 모험자본을 지원받은 기업이라 더 눈길을 끈다.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는 "기업은행의 투자지원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해 CES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가상터치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4D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AIR 4D'를 개발한 비트센싱(마포2기),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SeeSo'를 개발한 비주얼캠프(구로2기) 등 8개 기업은 IBK의 대표 창업육성프로그램인 IBK창공 출신 기업이라고 기업은행은 소개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거래기업의 CES 혁신상 수상을 축하한다"면서 "혁신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앞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각오를 밝혔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