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에'여의도 13배'경작지 사라져
4대강 사업에'여의도 13배'경작지 사라져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10.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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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이르는 경작지가 사라져 식량자급률이 낮은 현 상황에서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토해양부의 자료에 따르면 4대강 하천부지 내 경작지가 1억550만㎡로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4대강 사업으로 이들 경작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고, 보 건설과 저수지 둑높임 사업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더 많은 농지가 감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대, 전체연구비 12.9% 독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교과부로부터 제출 받은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2007년도 192개 대학의 총 연구비 중12.9%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7년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4년제 대학 전체가 사용한 연구개발비는 총 3조 2855억원이다.

이 중 서울대는 4229억 3800만원을 사용했다.

2위는 연세대학교다.

전체 연구비의 6.5%에 해당하는 2373억원을 사용했다.

3위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 1326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가 2007년 사용한 총 연구비를 재원별로 구분하면 총 연구비의 86%인 3678억2700만원을 중앙정부 부처에서 지원받았다.

민간은로부터 지원된 것은 9.5%인 402억4000만원, 외국에서 지원받은 연구비는 20억5900만원으로 0.4%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

"인지부서 배치 女검사 2.2% 불과"

검사 5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이지만 인지사건을 수사하고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부서에 배치된 여성검사는 전체 여성검사의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홍일표 의원(한나라당·인천 남구 갑)은 법무부가 제출한 '여성검사 근무부서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말 현재 전체 검사 1735명 가운데 여성검사가 318명으로 18.3%를 차지했지만, 인지부서에 근무하는 여성검사는 7명(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여성검사 가운데 인지부서에 배치된 인원은 공안부 4명, 외사부 1명, 특수부 1명, 금융조세조사부 1명 등 모두 7명이며, 나머지 여성검사들은 형사부 252명, 공판부에 40명, 기획부에 10명이 근무하고 있고 휴직 및 국외훈련 인원은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덕중기자 djjang@shinailbo.co.kr

"인천공항 직원 57명 신종플루 확진"

인천공항 직원들 중 57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의 신종플루 모니터링에 있어서의 협력 부재가 직원들의 신종플루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신영수 의원(한나라당 ·성남 수정)이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검역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까지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직원 57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검역소에서 관리하는 승무원 및 상주직원 중 41명, 인천공항이 관리하는 소속직원 등 2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외부의료진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아 중복된 8명을 제외하고, 총 57명이 신종플루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 수치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3만5000명 중 약 0.163%가 감염된 것을 나타낸다.
장덕중기자 dj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