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붕괴' 브라질, 이번엔 폭우로 하루 10명 사망
'절벽 붕괴' 브라질, 이번엔 폭우로 하루 10명 사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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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협곡 절벽 붕괴 사고가 난 브라질에서 이번에는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 전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0명이 사망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브라질 매체를 빌려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기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폭우 사망자는 19명이다. 1만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최소 145개 도시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벨루 오리존치에서 가까운 한 도시는 폭우에 전체 주민의 절반 이상이 집을 떠났다. 

브라질 기상당국은 미나스 제라이스주를 포함한 중서부와 남동부 4개 주에서 당분간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고 보인다. 

한편 9일 브라질 카피톨리우 지역의 라구 지 푸르나스 협곡에서 바위 절벽이 갑자기 무너져 소형보트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0며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계속된 폭우로 바위가 힘을 잃으며 무너진 것으로 브라질 당국은 분석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